Building PC|| 밤비의 조립PC 분투기 Ep.1 부품 쇼핑



밤비의 조립PC 분투기

Episode 1. 부품 쇼핑


안녕하세요 밤비 입니다.

10년 썼던 맥북은 오래전 서거 하시고,

(누나에게 물려받은) 9년 사용한 맥북 프로는 배터리가 팽창해서 본체와 떼어버리고 충전기도 줄이 끊어져서 10년 된 맥북용 충전기를 야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쓸때까지 썼다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생애 처음으로 제 PC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pcpartpicker.com 에서 호환성을 체크하고

동시에 최저가를 확인한 후




요렇고롬 대충 리스트가 정리 되었습니다.


(모니터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 리스트에 포함했구요.)

아래 토탈을 보시면 모니터 가격을 제외해도 시가가 총 140만원이 넘어가네요. (캐나다 세금이 붙으면 160만원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모든 부품의 시세가 커브 (컴퓨터 부품 가격은 시세 변동이 심한날은 하루안에 30%나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아래쪽에서 구매했답니다.

CPU 쿨러는 쿨러마스터사의 5천원짜리를 구매하려다가 커세어 H100i 리퍼된게 6만원에 나왔길래 얼른 구매했습니다.


총 구매액은 $1259 CAN





OD는 15년전에 고물컴에서 떼어뒀던 LG제품이 있어서 운영체제 설치할때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직 꽂아보질 않아서 Z170A랑 호환될지 모르겠네요..)

사진에서 제일 아래 위치한 녀석이 CD롬이구요 (신기하게 Audio output이 탑재되어 있네요),

중간에 있는 녀석은 DVD 드라이브

제일 위에 있는 녀석은!!! 플로피 드라이브 입니다.

소싯적 플로피 디스크 38개에 인디아나 존스 게임을 담아서 플레이하던 기억이.....나인틴 나인티 나인~~


무....무튼!



CPU

i5 7600K (+ CPU Cooler: Corsair H100i)





근래에 암드(AMD) 회장님이 프로세서계에 혁명을 일으킬거라며 중대한 발표를 했더랬죠...

하지만 암드의 성장과정을 보고 쓰고 배웠던 저로선 발열에 대한 걱정이 앞서네요 스포츠카로 치면 맥라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짜피 인텔의 i7 탑라인과 견주하는 AMD 모델을 구매할게 아니라면,

믿고 탄다는 페라리같은 인텔 i5 7600K로 마음을 굳히고 빌드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사실 가격을 고려해서 i5 6600K를 구매하려 했지만 저번달에 가격측정이 다시되어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7600K를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CPU 쿨러는 5천원~만원대나 기본 쿨러를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우리 cpu님 여름에 시원~ 하시라고 커세어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전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K시리즈를 산 이유는 단지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Graphic/Video Card

ASUS GeForce GTX 1060 OC DUAL 6GB



빌드를 시작하기 전에는 GC만은 아낌없이 투자하자며 1070에 눈도장을 찍어뒀지만 호환을 고려하면 마더보드에만 10만원을 더 투자해야 해서

아쉽지만 1060 6GB에서 협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녀석 역시 세일해서 30만원에 건졌습니다.




Motherboard

MSI Z170-A PRO






SLI나 Xfire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인텔 7천계열을 지원하는 A 시리즈중 제일 무난한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마더보드는...

그저 마더보드 니까요...

(두둠치~)


세일해서 1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RAM

Corsair Vengeance LPX DDR4 (2X8)


컴돌이 들이 자주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치는 RAM에 부리라고.


알게 모르게 고사양 컴퓨터에서 bottleneck의 주범인 녀석입니다.


멀티태스킹이 잦은 저는 개인적으로 4GB이상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빌드에서 가장 가슴 설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HDD & SSD

Seagate Barracuda 1TB 7200RPM




6년전만해도 Seagate사의 HDD는 쓰레기라고 욕을 많이 먹었죠.

제가 기억하기론 2012년 후반기에 삼성 F3공장을 구매하고선 빌퀄이 상향되어 이제는 평점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격도 착한가격으로 유명하죠. 저는 처음 3TB를 고려하다가 (10만원대) 1TB 7200RPM 모델을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SSD는 잠시 보류! 제가 나중에 돈벌어서 삼성 500GB로 끼워넣을 예정입니다.  



CASE

Corsair Carbide 400C-White






멋도 중요하지만 일단 케이블 정리와 내구성이 중요하기에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구입한 CPU 쿨러 H100i를 위해 제작된 케이스여서 역행이나 진공상태 없는 공기 흐름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여닫이 문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청소나 정비할때 아주 편리한 진입이 가능하겠군요.

케이스 전체가 강철로 제작되었구요 사이드 패널은 아크릴릭 제질입니다.



Power

EVGA 750W G3 80 Gold FM



제 빌드엔 600W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최고의 전력 빌드는 시스템 최대 사용량의 두배가 되는 녀석이 장착되어야 한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10시간동안 배의 노를 저을때 한손으로만(600W) 젓는거 보단 양손으로 젓는게 (750W)더 수월하겠죠?




Keyboard & Mouse

G710+ & G502




믿고쓰는 로지텍 입니다.

G502같은 경우는 마우스 무게를 조절할 수 있어서 커스터마이징의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2년째 아무 별탈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세일하는걸 구입했는데 마우스와 매칭이 되어버렸네요 G701의 장점은 화려하지 않음이라고 합니다 ㅋㅋ. 메카니컬이구요 백라이트, 키라이트 둘다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빛의 강도까지(4단계) 조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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