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p.25 치앙마이 나이트바자(회)
Posted by BAMBI TRAVELS
도이수텝에서 내려와 부핑팰러스(Bhuping Palace)를 향해 힘껏 밟았다. 정상에서 너무 장시간 멍때려서 오후 세시가 훌쩍 넘어 버리고, 세시 반 까지 연다는 부핑팔라스의 입구라도 보고 오자는 플랜은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3km를 미친듯이 달려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장사를 접고 차에 짐을 싣고 있는 상인들로만 분주하고 여행객은 우리 둘 뿐이었다. '뭐.... 입구는 봤으니까!....' 그래도 부핑팔라스 입장료 50밧도 아끼고, 내장까지 시원해지는 바람을 맞으며 멋진 드라이브도 즐길수 있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스릴있고 짜릿하다, 눈썹이 휘날리게 달리는 나와는 달리 안전을 중요시하는 현석이는 서행이다. 계속 기다려야하는 입장이 되어 신경은 쓰이지만, 현석이의 - 동행하는 사람의 - 철학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