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D24. Ep.53 치유
Posted by BAMBI TRAVELS
밤비 Camino de Santiago Day Twenty Four Episode Fifty Three 2 0 1 6. 0 6. 2 6 El doctor Gagamel 모든 선택에는 그 선택에 비례한 포기가 잇따른다.예상치 못했던 변수에 하루를 포기해야 했고,그에 따른 막대한 선택을 해야했다. 2016년 6월 26일. 자코비안 루트를 따라 산티아고를 향해 걸은지 24일이 되는 날이다.유난히 따스한 햇빛이 비추는 아침, 구름 한점없는 시퍼런 하늘, 그리고 그 아래로 펼쳐진 절경; 더럽게 아름답다.가방을 대충 꾸리고 숙소 1층에 있는 bar로 향했다. "택시 불러주세요" 어제부터 편리를 봐줬던 주인장 형에게 콜택시를 부탁했다.수화기 너머로 짧은 대화가 오가더니 오십분 뒤에 숙소앞으로 나오라는 형.체온계와 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