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D14. Ep.31 문과생의 카미노
Posted by BAMBI TRAVELS
밤비 Camino de Santiago Day Fourteen Episode Thirty One 2 0 1 6. 0 6. 1 6 Aesthetic 혼타나스의 새벽이 밝아왔다. 침대에서 폴짝 뛰어내려와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순례객들은 아직 모두 한밤중이다. 졸린눈을 비비며 빨래를 걷으러 뒷뜰로 나갔다. 문밖을 나서자, 상장에서 맞이하는 아침처럼 한기가 온몸을 감싸안는다. 있는힘껏 몸을 한번 떨어주고 아재마냥 "어으~ 시원~하다" 를 크게 외쳤다. 빨래거리를 품에안고 침실로 돌아오니 배낭을 꾸리고 있는 윗니. 어두컴컴한 방에서 더듬거리며 배낭을 꾸리고 있는게 귀엽기도 하고 미련하기도 해 보인다. 핸드폰으로 플래시를 켜서 바닥을 비춰주니 미소짓는 그녀. 소곤대며 아침인사를 나눈다. 한참동안 부스럭 거리며 배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