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D5. Ep.14 소심한 복수극
Posted by BAMBI TRAVELS
밤비 Camino de Santiago Day Five Episode Fourteen 2 0 1 6. 0 6. 0 7 Revenge Day5. Route: 푸엔테 라 레이나-[마네루]-[씨라우키]-[로르카]-[비야투에르따]-에스테야. 거리: 21.7km. 추워서 웅크리고 잤더니 허리가 아프다. 벙크베드에서 폴짝 뛰어내려 세면대로 곧장 향했다. 벗은건지 입은건지 알수없는 차림새의 여성이 아무 부끄럼없이 아침인사를 건네온다. 시선처리가 중요한 상황! 눈만보고 인사를하고 세면대만 뚫어져라 처다보며 이를 닦았다. 식당에 들어서니 부지런한 순례객들은 준비가 한창이다. 트루디 누나가 어서와서 앉으라며 손짓한다. 테이블에는 음식이 한 상 차려져있다. 아침을 잘 안먹는 나는 구경만하며 망연스러운 상실감에 젖어, 바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