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준비과정



5/31 -7/13 프랑스-스페인 순례자의 길[Camino de Santiago]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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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정인만큼 비장한 각오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게 당연하지만...


단 5일만에 결심, 예약, 그리고 준비, 이 세가지 모두가 이루어졌다.


제일먼저 비행기편부터 알아보았다.


모두들 마드리드나 파리 in할 것을 권유했지만 파리는 철도파업때문에 포기, 마드리드는 장시간 이동을 해야한다해서 포기.


결국, 카미노의 시작점인 생장(Saint Jean Pied de Port) 부근의 공항에 in하려는 계획을 세워본다.


저가 항공 검색은 그 누구보다 고수라고 자부심을 갖고있는 나,


검색한지 하루만에 90만원짜리 왕복권을 찾아, 바로 예매하였다.


벤쿠버에서 출발, 런던을 경유해 비아릿츠(Biarritz) 공항에 in.

산티아고 out, 마드리드+LA를 경유해 벤쿠버로 돌아오는 꿀 티켓.


그래도 카미노에대해 기본지식은 알고가야 한다며 3일밤을 지새우다싶히 정보자료와 다큐멘터리 시청에 메달렸고


출발하기 2틀전엔 배낭을 메고 동네에 있는 뒷산에서 단 하루만 적응훈련을 하였다.


워낙에 장비병인지라 짐을 아무리 줄여도 18kg에서 줄지가 않는다. 가서 버리게 되더라도 일단은 챙겨가자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바리바리 다 챙겼다.


결국에:


    • 긴바지 2벌 [ 방수바지, 잠옷+추위대비 기모바지]

    • 외투 3벌 [방수잠바-고어텍스 쉘, 잠옷+추위대비 털 잠바]

    • 기능성 긴팔 2벌, 기능성 반팔 1벌, 긴 난방 [햇빛 차단용], 반팔 2벌, 나시 1벌.
    • 기능성 반바지 2벌, 청반바지1벌, 입고 갈 청바지 1벌.
    • 양말 5켤레 [ 등산용 3켤레, 스포츠용 2켤레], 팬티 5장 [빨, 주, 노, 초, 검, 스마일(?)]
    • 부츠 [등산용 하이탑 부츠-방수,], 운동화, 크록스
    • 모자 [기능성, 벌레, 자외선차단 망달림], 똥패션모자 [정말 패션을 위한]
    • 4계절용 침낭, 덕 테이프, 빨래줄, 
    • 스포츠 타월, 샴푸+바디워시+페이스워시 겸용, 칫솔, 치약[쓰다남은거], 면봉, 로션, 자외선차단크림.
    • 무릎보호대, 스포츠 테이핑, 해드랜턴
    • 선글라스
    • 제일 중요한 구급상자 가방
      • Antiphlogistine [근육 통증 이완 크림]
      • Anti Acid [위액이나 속쓰림 방지]
      • Acetaminopen [소염제]
      • Bacitracin [항생제]
      • Immodium [소화제 겸, 설사약]
      • Band Aid
        • 방수 x5
        • 천 x 5
        • 손가락 x5
        • 크고 작은거 20
        • 물집용
      • 붕대, 압박붕대, 봉합용 집게, 옷핀
      • 소독용 알콜, 소독 솜, 소독 면봉
      • 화상크림
      • 실, 바늘 [물집 터뜨릴때]
      • 집게 [가시, 정교한 시술용] 
    • 속목시계, 이어폰, 핸드폰, 변압기
    • 고프로, 고프로 셀카봉
    • 음식
      • 당백질 보충 영양바
      • 육포 [ 1.4kg]
      • 사탕 두봉지
      • 미숫가루 [10봉지]
      • 신라면 1봉지
      • 고추참치 1캔
    • 배낭 x3 [큰거, 작은거, 엄청작은거]

이렇게 짐이 꾸려졌다.


중, 고등학교때 스페인어를 4년간 배웠기에 언어에대한 두려움은 별로없었다.


돈은 1600유로를 현금으로 챙기고 체크카드와 현금카드를 챙겼다.






무모하기 짝이없다.


그래도 떠난다.


산티아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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