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p.29 치앙마이 bye! Pai로 가는길
Posted by BAMBI TRAVELS
역시나 무모한 선택이었을까... '빠이로 가는 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달려야 한다.' 부아통에서 한번도 쉬지않고 타패 게이트를 향해 내리 달렸다. 부랴부랴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숙소에 돌아와서 샤워시설을 이용하려는데 사장님이 100밧을 내란다. 아니...에어컨 더블베드 숙박비가 300밧인데... 체크아웃을 했다는 이유로 따로 샤워시설 이용료를 받으시려는 코리아하우스 사장님. 뭐 이것도 예전같았으면 엄청 씹어줬을만한 소재거리 였겠지만, 인정을 빌미로 빈대가 되는건 나도 원치않는 일이기 때문에 그저 씁슬하게 돈을 건네고 샤워를 마쳤다. 잠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우리를 빠이(Pai)로 데려갈 운전사가 픽업을 왔다. 배낭을 챙겨 뒤도 돌아보지않고 게스트하우스를 빠져나와 봉고차에 올랐다. 차에 우리밖에 없는걸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