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팁|싸파|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꿀팁! #2 [사파 필수! 여행지 ]


이번 베트남 여행 꿀팁은 싸파에서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맘대로 정한 TOP5!





| 1위. 따반 마을 (Ta Van Village)


사파 마을 중심부로부터 남쪽으로 오토바이 또는 차를 이용, 약 2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여행자 밀집지역에서 멀다보니 다른 소수민족 마을보다 덜 번잡하고, 관광사업의 어둠의 손아귀가 덜 미친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므엉호아강을 끼고있어 강가에 있는 음식점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



싸파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는 몽족이 아닌 자이족(Giay People)의 마을 이기에 몽족과 붉은 자오족에 비교하면 화려하지 않지만, 따반에서 부터 라오짜이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시골길은 천천히 걸어도 좋을만큼 한적하고 평화로웠어요. 길 중간 중간에 음식점도 많고, 공예품을 전시하고, 파는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있어 눈요기에도 좋았답니다.  




하나 재밌는 사실은, 싸파 타운 센터까지 가는 경사지고 위험한 오르막길은 따반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곳을 매일 도보로 걸어 올라가야하는 소수민족 장사꾼들은 싸파에 가까워질수록 호객행위를 더욱 필사적으로 한다는 겁니다. 따반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장사꾼들. 싸파를 여행하면서 굶주린 호객행위를 받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컸던 제 마음의 쉼터가 되었답니다.



| 2위. 라오짜이 마을 (Lao Chai)


따반에서 싸파 타운 쪽으로 3km 정도 거리에 위치한 라오짜이 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 전망이 확 트여 있어 와만한 계곡길을 따라 놓여진 다랑논을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압도적인 풍경에 오토바이 엔진을 대여섯번 꺼트리고 포토타임을 가졌더랬죠.  






라오짜이는 몽족과 붉은 자오족으로 형성된 마을이라 그들의 화려한 전통복 구경을 할 수 있고, 또 구매도 할 수 있답니다. 저는 너무나 완고한 아주머니를 만나 구입에 실패했지만, 수작업으로 직접 만든 남성 전통복들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 따반 & 라오짜이 가는방법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돌아다니실 걸 추천하지만 만약 운전이 미숙하거나 조금더 편한 방법을 찾으신다면 여행사에서 하루 투어를 신청하셔도 되구요, 조금 더 자율적인 투어를 원하시면 쎄움(오토바이 택시) 기사를 동행하거나 택시를 고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쎄움: 하루 $10~15

택시: 하루 $25+




숙소나 오토바이 렌탈 샵에서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렌트 하시면 됩니다. 워낙 부르는게 가격인 베트남이지만 10만동/1day 정도가 시세인거 같더라구요. 싸파에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타다보니 기름도 가득 채워야 했어요.




주유소에가서 직원에게 "풀"이라고 하면 주유를 도와준답니다.




따반과 라오짜이를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싸파 타운에서 이정표를 따라 깟깟 방향으로 가시면 이렇게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오토바이를 잠시 주차 해 놓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따반, 라오짜이는 같은 행정구역이기에 별다른 추가 요금없이 마을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솔직히 양심에 맏기겠지만, 따반과 라오짜이로 가는 길이 어짜피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길이기 때문에 숙소를 따반이나 라오짜이에 잡았다고 말하면 표 없이도 따반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작은 돈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돈이기에 소수민족을 돕는다고 생각하고 꼭 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성인: 75,000 동

어린이: 30,000 동




| 3위. 판시판


싸파 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 판시판은 해발 고도 3,143m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부르마, 말레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 입니다. 베트남의 알프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녹원의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판시판으 싸파 타운에서 남서쪽으로 19km정도 떨어져 있어요. 여름에는 등산객의 발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광각받고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도 놓여있고, 정상으로 향하는 곤돌라도 설치되어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꼭 다녀오실 걸 추천합니다. 저는 빈곤한 배낭여행자이기 때문에 판시판 곤돌라 스테이션 근처만 구경했다는.. (곤돌라 스테이션도 충분히 높기 때문에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이 여유가 있으시면 꼭 다녀오세요!


성인 $33 (편도, 왕복은 $50)

어린이 $22 (편도)

운행시간 7.30AM - 5:30PM




| 4위. 은 폭포 (딱박)


제가 은 폭포를 4위로 꼽은 이유는 폭포가 이뻐서도, 주변에 볼게 많아서도가 아닌 단지 싸파에서 이곳으로 향하는 길이 오토바이로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좋기 때문이죠. 말도 안되게 멋진 산길을 따라 하늘을 향해 놓여진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12km정도 판시판 방향으로 달리면 된답니다.




폭포 바로 앞에는 기념품가게와 노점상들이 즐비한데 저는 이곳에서 새 구이와 오리 알, 그리고 닭 꼬치를 사먹었답니다. 새 구이는 나중에 알고보니 비둘기라네요^^ 모르고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는..





폭포 앞을 보니 매표소가 있길래 길 건너편에서 사진만 찍기로 했어요. 날이 어둑해져서 노출 조절을 실패했더니 여친님이 게이샤가 되어버린 사진도 한장 찍고.





미안한 마음에 싸파로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인생샷도 한장 찍어주었답니다.



| 5위. 싸파 타운



싸파 타운 자체가 큰 여행지라고 할 수 있어요. 낮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아침을 맞이하는 분주한 상인들 사이로 산책을 해도 재밌구, 저녁엔 성당 옆에 있는 호숫가에 가서 캔맥줄를 한 손에 쥐고 청승을 떨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도보로 방문할 수 있는 싸파 시장도 있어 혹, 바쁜 일정에 박하 마을에 가지 못하시면 아쉬움을 달랠수도 있구요.





어딜가든 화보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싸파가 좋았던 이유는 환경오염이 심한 하노이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었다는 점!



밤비의 팁 no.1


따반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비포장도로를 한시간 정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오토바이 운전이 능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밤비의 팁 no.2


오토바이를 렌트할 때 꼭 영상으로 오토바이의 외관을 찍어두고 (사고나 딴지를 걸 경우를 대비), 브레이크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싸파는 가파른 비포장 도로가 많기 때문에 타이어 상태도 확인하시고 2인이 타실 경우 헬멧을 꼭 두개 받으셔야 합니다.



다음 꿀팁 포스팅엔 싸파의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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